김진욱 감독 "부상자 많지만 선수들 최선 다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단독 선두 쟁탈전'에서 석패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3-5로 석패했다.

선발투수 노경은이 5이닝 6피안타 5실점 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3회까지 5점을 내준 뒤 3점을 따라 붙었지만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부상자가 많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힘든 상황에서도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내일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산은 이종욱, 민병헌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속에 박건우를 1번타자로 기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한편 다음날인 5월 1일에 열리는 두산과 KIA의 경기는 각각 김상현과 서재응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사진 = 김진욱 감독]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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