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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극 '교수와 여제자 3'의 주인공 라리사가 과거 납치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라리사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에 살던 시절 귀가길에 미스터M이라는 스토커에게 납치를 당해 3일동안 감금 됐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10년전 일이며, 최근 이 사건을 모티브로 연극 '개인교수-노랑나비'를 만들면서 공개하게 됐다.
'개인교수-노랑나비'는 러시아 출신의 여성이 한국으로 오기 전에 스토커에게 납치돼 감금을 당한 3일간의 기록을 풀어낼 예정이다.
라리사는 해당 사건을 연극화 한 것에 대해 "아픈 기억을 연극화하는 것에 다소 힘들었지만, 요즘 한국에서 여성납치, 강간, 살인이 자주 일어나기에 경각심 차원에서 공연 하는 것을 허락했으며 대본작업도 같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공연의 노출강도는 예전보다 더 수위가 강하다. 납치돼 강간당하는 장면을 연습 할 때는 옛날기억에 눈물이 너무도 나서 연습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개인교수-노랑나비'는 오는 24일부터 6월 2일까지 대구 메트로아트센타에서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전주, 대전, 강릉, 제주도 투어공연을 마치고 중국, 일본공연을 추진할 계획이다.
[10년전 납치, 감금 사실을 고백한 라리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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