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박성웅이 데뷔 후 첫 공포영화에 도전했다.
박성웅은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중 브릿지 에피소드 '444'에 출연했다.
그는 '신세계'에서 기업형 범죄조직 골드문의 서열 4위 냉혈한 이중구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휘한 데 이어 '사이코메트리'에서는 후줄근한 점퍼에 덥수룩한 머리의 고지식한 형사로 출연해 극과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박성웅은 '무서운 이야기2'의 '444'에서 기이한 능력을 가진 신입 사원 세영(이세영)의 능력을 시험하다가 죽음의 금기를 알게 되는 박 부장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성웅은 시종일관 싸늘한 표정과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현실적이고 계산적인 박 부장 캐릭터를 소름 돋는 싱크로율로 소화해 냈다는 후문이다. 또 첫 공포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무게감 있는 연기로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펼쳐 현장의 모든 스텝들을 깜작 놀라게 했다고.
충무로의 명품배우 박성웅이 출연해 영화에 무게감을 더하고, 실력파 신예들과 공포영화의 귀재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 감독이 의기투합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는 내달 개봉된다.
['무서운 이야기2'로 첫 공포영화에 도전하는 박성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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