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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MBC '일밤-진짜 사나이' 촬영 후기를 공개했다.
미르는 지난달 30일 밤 방송된 MBC FM4U '신동의 심심타파'에 남미 콘서트 투어 관계로 자리를 비운 DJ 신동을 대신해 멤버 승호와 함께 일일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군 입대를 앞둔 남자친구에 대한 여성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던 미르는 "내가 이번에 군대를 다녀왔다. 그런데 잠깐 있었지만 편지를 받고 그런 게 참 감사하더라"며 '진짜 사나이'를 언급했다.
미르의 말에 승호는 "'진짜 사나이' 방송을 봤다. 그런데 걸그룹한테는 전화를 하고 나한테는 전화를 안 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미르는 "그 전화 한 통이 참 귀한 거다. 남자그룹한테 전화 하면 얼차려를 받을 분위기였다. 이번에 새삼 느낀 건 군대 안에서 걸그룹이 신이라는 거였다. 친한 걸그룹한테 전화를 한 건데도 막상 전화를 받으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달 28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에서는 선임에게 걸그룹 인맥을 자랑했던 미르가 실제로 걸그룹과의 통화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송에서 미르는 군 부대의 공중전화를 이용해 친분이 있는 걸그룹과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거푸 실패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 시도에서 걸그룹 씨스타 멤버 보라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고, 순간 미르와 선임병들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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