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KIA 타이거즈의 최희섭이 홈런 치고 K3를 받았다.
기아자동차는 2일 서울 압구정동 사옥에서 'K3 홈런존' 차량 전달식을 갖고 최희섭에게 K3를 증정했다.
기아차는 올 시즌 광주구장에 K3 홈런존을 지정했다. 존 안으로 홈런을 성공시키거나 존을 통과하는 장외홈런을 터뜨리는 선수에게 순금 3돈으로 제작된 기념반지를 상품으로 지급하고 세 번째로 홈런을 성공시키는 선수에게 K3 차량을 증정하기로 했다.
최희섭은 지난달 17일 K3 홈런존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지난 3월 30일 KIA 나지완, 4월 9일 두산 민병헌에 이어 세 번째 홈런의 주인공이다.
감독들의 응원과 선수들도 K3 홈런존 이벤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번엔 밀어서 넘겨보자. 네가 자동차를 타면 내가 기름을 채워줄게"라고 이종욱을 응원했고, KIA 선동열 감독은 나지완이 K3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또 17일 최희섭의 홈런 성공 후 KIA 선수들이 K3를 의미하는 손가락 하이파이브 세레모니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3 홈런존이 야구팬들에게 큰 이슈가 되면서 K3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져 굉장히 기쁘다"며 "KIA 타이거즈 시구행사에는 'K3 시구 에스코트 오픈카'도 등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아차는 올시즌 동안 K3 홈런존에 홈런을 성공시키는 선수에게 계속해서 순금 3돈으로 제작한 홈런 기념 반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K3를 수상한 최희섭. 사진 = KBO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