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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1990년대 초반 힙합 신드롬을 일으켰던 듀오 크리스 크로스의 멤버 크리스 켈리가 돌연 사망했다.
1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켈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한 병원에서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애틀란타 풀톤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켈리는 애틀란타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약물 남용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2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크로스는 13세의 나이에 프로듀서 저메인 듀프리에 의해 발굴됐으며 1992년 싱글 앨범 'Jump'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1집 앨범 'Totally Krossed Out'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일명 크로스 패션, 엉거주춤 등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받았으나 이후 3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이 점차 뜸하다가 1998년 활동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한편 사망한 켈리는 '맥 대디'란 예명으로 더 유명하다.
[34세에 돌연 사망한 크리스 크로스의 켈리. 사진 출처 = 크리스 크로스 1집 앨범 'Totally Krossed Out' 재킷]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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