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올 7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의 친선경기를 취소했다.
경남은 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QPR과의 친선경기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경남 구단은 이번 친선경기 취소로 박지성의 출전을 기다려온 경남 도민 축구팬들에게 사죄했다.
경남은 지난 4월 초 QPR로부터 친선경기 개최를 합의했다. 한국 투어에는 박지성, 윤석영 등 한국 선수들이 포함되는 조항이 포함됐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친선경기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QPR이 한국 투어에 부담을 느껴 친선경기 일정 취소를 요청했다. 경남은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유력한 박지성의 입장을 반영해 QPR의 요청을 받아 들였다.
경남은 “(이번 친선경기 취소로 인해) 박지성, 윤석영 등 한국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점을 감안해 향후 QPR에 대한 대응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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