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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낙마사고로 2차 수술까지 마친 최수종이 본격적으로 촬영에 복귀했다.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제작진에 따르면 낙마사고로 고생했던 최수종이 59회부터 본격적으로 야외 촬영에 복귀해 태종 무열왕의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수종은 2차 수술 직후에도 대본을 찾았을 만큼 '대왕의 꿈'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촬영에 복귀하자마자 백제 의자왕과 대면하는 장면을 촬영하며 위엄있는 연기를 선보여 "역시 최수종" 이라는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제작진들은 최수종이 다시 말을 타는 장면을 찍을 당시 조마조마해 하면서도 마침내 그가 말 위에 오르자 모두 감탄과 감동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최수종 본인 역시 감개무량해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4일 방송되는 '대왕의 꿈'에서는 사비성 전투에 직접 출격한 당나라 소정방(정흥채)에게 직접 칼을 뽑아든 태종 무열왕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더욱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해 12월 26일 경북 문경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건강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복귀한 최수종의 모습이 그려질 '대왕의 꿈'은 오는 4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건강한 모습으로 야외 촬영을 시작한 최수종.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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