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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V-리그 제 7구단으로 새롭게 뛰어든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이 '월드스타' 김세진을 창단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러시앤캐시는 오는 6일 오전 11시 프로배구팀 창단선언과 창단감독선임을 강남구 역삼동 본사사옥에서 공식으로 발표한다. 러시앤캐시는 창단 팀에 걸맞는 신선한 이미지의 사령탑을 찾던 중 KBSN 스포츠 김세진 해설위원을 창단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하고 정식 계약체결 및 기자회견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 창단추진위원회는 팀 육성 및 장기적인 구단 비전 제시역량, 대외인지도 그리고 신생팀 이미지 제고에 걸맞는 젊고 패기있는 인사라는 감독선정 3가지 원칙을 토대로 다각적인 검토 끝에 김세진 위원을 선정했다.
새롭게 선임된 김세진 감독은 "자신을 희생하며 선수와 혼연일체로 단기간에 정상에 도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고, 이에 러시앤캐시 구단주 최윤 회장은 "3년 임기와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겠다"는 약속으로 화답했다.
김세진 감독은 1990년대 한국 남자 배구 최고의 왼손 거포로 한 획을 그었고, 1994년, 1996년 월드리그를 통해 월드스타로 등극하며, 역대 최고의 왼손잡이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한양대1학년 때인 1992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뒤 2004년까지 무려 13년간 국가대표 부동의 라이트로 활약했고 1995년 삼성화재 창단멤버로 겨울리그 8연패와 프로원년인 2005 시즌 우승을 일궈낸 뒤 2005~2006 시즌을 마치고 현역에서 물러나 2007년부터 스포츠전문채널인 KBSN 스포츠 해설위원으로 배구 현장을 지켰다.
러시앤캐시는 관계자는"선수가 행복한 배구단, 정정당당한 배구단, 팬이 즐거운 배구단을 만들겠다"며, "기존의 아산시를 포함하여, 배구에 관심이 많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연고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세진 신임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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