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롯데 김시진 감독이 김성배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의 사령탑 김시진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성배를 내놓으면 앉아서 경기를 본다"고 말했다.
불펜에 대한 고심 속 김성배에 대한 믿음을 드러낸 김 감독의 말이다. 시즌 초반 롯데의 불펜 사정은 좋지 않다. 블론세이브만 벌써 6개로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7경기에서 블론세이브 2개와 함께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한 마무리 정대현의 부진이 뼈아팠다.
결국 정대현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최근에는 불펜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여준 김성배가 마무리 투수로 나서고 있다. 김성배는 올시즌 15경기에서 1패4홀드4세이브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호투 중이다.
김 감독은 김성배에 대해 "기본적으로 마인드가 좋고, 상대 타자와도 승부를 할 줄 안다"며 "포볼을 안주기 위해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연투 능력도 갖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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