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임찬규가 시즌 2승 사냥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팀 타선이 초반 폭발하며 4회까지 5점을 뽑아줬지만 임찬규는 제구 불안을 겪으며 3⅓이닝 3피안타 3볼넷 2실점하고 물러나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임찬규는 2회까지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넘겼다. 1회 선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타자들을 범타로 막고 민병헌의 도루를 저지해 1회를 마친 임찬규는 2회에도 2사 후 최준석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허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했다.
하지만 3회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3회말 선두 양의지와 임재철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한 임찬규는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임찬규는 후속타자 손시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다.
4회에는 홍성흔에게 홈런을 맞으며 추격당했다. 임찬규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홍성흔에게 볼카운트 3-1에서 던진 5구째 직구(133km)가 통타당하며 잠실구장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1사 후 최준석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자 LG 벤치는 즉시 임찬규를 내렸다.
투구수 71개를 기록한 임찬규는 좌완 신재웅으로 교체됐다. 신재웅이 출루한 주자의 득점을 막아 임찬규의 자책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경기는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5-2로 앞서고 있다.
[임찬규.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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