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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바다가 노래를 부르다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바다는 최근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이문세 특집에 출연, '옛사랑'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오르기 앞서 바다는 "노래를 부르면서 나도 옛사랑을 떠올려보려고 했다"면서 "그런데 계속 돌아가신 엄마가 생각나더라"며 연습하는 내내 가슴이 먹먹했음을 밝혀 모두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바다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폐암 투병하다 지난 2011년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무대에 올라 감정을 추스르던 바다는 노래를 열창하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의 노래를 들은 이문세 역시 "나 역시 노래를 부를 때 유일하게 감정이 흐트러지는 곡이 '옛사랑'이다"라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바다에게 박수를 보냈다.
눈물을 보인 바다의 '옛사랑' 무대와 그에 얽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질 '불후의 명곡'은 오는 4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옛사랑'을 부르다 눈물을 흘린 바다.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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