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경기 중 충돌로 교체된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상태가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3일 잠실 LG전 3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상대 선발 임찬규를 맞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임재철의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양의지는 1사 후 손시헌의 플라이 때 홈으로 내달렸다. 하지만 박용택의 송구를 받은 LG 포수 최경철과 몸이 충돌했고, 득점은 인정됐지만 최경철에게 밀려난 양의지는 홈 플레이트 부근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잠시 바닥에 누워 일어나지 못한 양의지는 공수교대 후 박세혁으로 교체됐다. 안정을 취한 뒤 강남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서 X-레이와 CT 검사를 받은 양의지는 우측 측두부와 목, 엉덩이에 단순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큰 부상을 입지 않은 양의지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양의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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