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SK의 특급 셋업맨 박희수가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다.
SK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방문 경기에서 4-0으로 앞선 9회말 박희수를 등판시켰다.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크리스 세든에 이어 승리를 확정짓기 위해 박희수를 투입한 것이다.
박희수는 선두타자 이대수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송구, 투수 땅볼 아웃으로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고 이학준을 3루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뒤 최진행을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삼자범퇴로 복귀 신고를 마친 박희수는 투구수 12개를 기록했고 그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8개였다.
박희수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 1라운드를 치렀고 이후 팔꿈치 통증을 겪으며 개막 엔트리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으며 4일 한화전서 마침내 복귀전을 갖게 됐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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