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세호 기자] 삼성이 롯데를 꺾고 2연승을 이어갔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와 조동찬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넥센전 3연패 뒤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챙긴 삼성은 지난달 21일부터 롯데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전적 15승10패로 4위를 지켰다. 반면 8경기 연속 실책 속에 고전하고 있는 롯데는 시즌 전적 11승13패1무를 기록했다.
배영수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무패)째를 올렸다. 안타 5개와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뽑아냈다. 이로써 배영수는 니퍼트(두산), 양현종(KIA), 나이트(넥센)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석에서는 8회 쐐기 솔로포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조동찬과 함께 이승엽이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삼성은 1회부터 4연속 안타를 쏟아내며 롯데의 기선을 제압했다. 정형식, 이승엽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이루자 최형우가 좌측 적시 2루타, 박석민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을 잇달아 때려냈다. 점수는 단숨에 3-0.
롯데는 3회 정훈의 볼넷에 이어 대타 신본기가 큼직한 좌중간 2루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정훈은 빠른 발로 귀중한 추격점을 뽑아냈으나 5회초 실책으로 다시 한 점을 내주면서 이를 상쇄시켰다.
5회초 삼성은 선두타자 배영섭이 우중간 2루타를 때리자 정형식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3에 보냈다. 이어 이승엽의 평범한 타구에 2루수 정훈이 실책을 범한 사이 득점에 성공,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 선두 타석에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황재균이 손아섭과 김대우의 내야 땅볼 때 한 베이스씩 진루해 득점을 성공시켰다. 7회에는 조성환, 전준우 2명의 대타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2루수 뜬공에 그쳤다.
롯데는 8회말 2사 2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가 나왔지만 결국 삼성 마무리투수 오승환을 넘지 못했다. 장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넘긴 오승환은 실점 없이 9회를 틀어막고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김승회는 1회 집중타와 5회 수비 실책으로 4이닝 동안 4실점(3자책점)하며 시즌 3패(무승)째를 떠안았다. 타석에서는 황재균, 강민호, 장성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배영수(위)-조동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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