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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청용의 볼튼이 리그 7위로 시즌을 마치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볼튼은 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리복 스타디움서 치른 2012-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6라운드 블랙풀과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볼튼(승점68점)은 같은 시간 노팅엄을 3-2로 꺾은 레스터시티(승점68점)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서 밀려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이청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에 실패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지 못했다.
출발이 좋지 못했다. 볼튼은 전반 21분과 35분 잇따라 실점을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볼튼은 전반 추가시간에 두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글스가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크레이그 데이비스가 동점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볼튼은 후반에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놀렸다. 하지만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슈팅을 무려 19개나 날렸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한편, 동시에 펼쳐진 노팅엄과 레스터시티의 경기에선 레스터시티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며 볼튼을 제치고 극적으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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