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홈플레이트에서 아찔한 충돌 사고를 입은 이진영(LG)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진영은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8회초 무사 1,3루 찬스서 좌익선상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에 진루한 이진영은 1사 후 손주인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플레이트로 쇄도했고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포수 박세혁과 충돌했다.
이진영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업힌채 덕아웃으로 향하게 됐다. 왼쪽 정강이에 찰과상을 입은 이진영은 오는 6일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올 시즌 타율 .340 1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인 이진영은 타격 부문 4위, 타점 부문 5위에 랭크될 정도로 빼어난 타격 솜씨를 뽐내고 있다.
한편 LG는 이진영을 대신해 좌타 외야수 이천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LG 이진영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1사 만루 손주인의 중견수 플라이때 홈으로 들어오다 포수와 충돌하며 왼쪽발 부상을 당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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