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이 성남을 꺾고 18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5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0라운드서 성남에 1-0으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승리로 6승4무(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은 지난 2011년 3월 이후 성남전 5연승의 천적관계도 이어갔다. 반면 성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가 끊겼다.
이날 경기서 성남과 포항은 각각 김한윤과 황진성이 한차례씩 슈팅을 주고받은 가운데 포항은 전반 33분 황진성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진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김대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성남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철호 대신 김성준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포항은 후반 6분 노병준을 빼고 조찬호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포항은 후반 19분 황지수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성남은 이창훈 대신 김인성을 출전시켜 동점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성남은 후반 35분 제파로프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겨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성남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태환이 페널티지역서 때린 오른발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났고 결국 포항이 승리와 함께 K리그 클래식 선두를 질주했다.
[포항 선수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