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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이 호흡을 맞춘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진은 6일 엄태웅과 김옥빈이 극 중 연충과 무영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상징하는 꽃의 의미를 가진 제목처럼 극 중 연충과 무영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이다.
제작진은 "'칼과 꽃'은 사건과 배경은 장대하지만 인물간의 감정선은 깊고 섬세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배우들의 연기력이 중요하다. 따라서 배우 엄태웅과 김옥빈은 매우 든든한 캐스팅이다. 남녀주인공으로서 두 배우의 연기 대결도 이 드라마의 대단한 볼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연개소문이 영류왕의 목을 베는 정변을 배경으로,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영류왕의 딸 무영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복수를 결심한 무영과 고구려 총관이 된 첫사랑 연충이 재회하면서 칼과 꽃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가 그려진다.
'칼과 꽃'은 KBS 2TV '적도의 남자'의 김용수 PD와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가 맡았다.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칼과 꽃'으로 호흡을 맞출 엄태웅과 김옥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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