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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을 함께 만든 박홍균 PD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다시 한 번 뭉친다.
MBC는 7일 오전 "박홍균 PD와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해 2014년 방송 예정인 MBC 특별기획드라마 '파천황(가제)'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파천황'은 조선 건국 과정을 그려낸 본격 정치액션드라마로, 조선 건국을 주도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왕권과 신권의 대립으로 상징되는 조선 건국 최후의 두 세력인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시대를 바꾸고 시대의 주인공이 되려는 두 남자의 우의와 투쟁, 그리고 결국 조선을 세우는 과정이 드라마의 핵심이 된다.
'파천황' 제작진은 "그동안 권력투쟁의 관점에서만 다뤄온 조선의 건국사를 인물에 포커스를 두어 재조명하겠다"면서 "고려 말과 조선 초의 제도와 풍속에 최대한 사실성을 더하여 제반 고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천황'은 오는 2014년 상반기 방송된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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