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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출루 머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1개를 때리는 등 멀티 출루를 해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서 5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를 남겼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로 좌완 폴 마홈을 내세웠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다시 등장한 추신수는 2구째 타격한 것이 유격수 직선타 아웃이 돼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볼카운트 2B 2S에서 마홈으로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게 됐다. 시즌 11번째 사구로 이는 내셔널리그 1위에 해당한다. 7회말에는 2사 후 등장해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2루로 향하다 투수 루이스 아빌란의 1루 견제에 걸리면서 2루에서 태그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신시내티가 4-7로 뒤진 9회말 애틀랜타는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을 마운드에 올렸고 추신수는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추신수는 킴브럴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범타에 그쳐 추신수는 득점에 실패하고 경기는 애틀랜타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 출루에 성공하게 됐다. 시즌 타율은 .331 출루율은 .467를 기록하게 된 추신수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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