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올해부터 구단의 모든 사회공헌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SK는 "그동안 소셜 마케팅, 공익사업, 자원봉사, 기부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한 가운데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사회공헌사업을 보다 체계화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에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를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런칭한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는 SK 와이번스 선수단의 재능기부와 구단의 스포츠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행복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SK 그룹이 추구하는 행복나눔 이념과도 맥을 같이 한다.
'와이번스 행복더하기'는 전략적 공유가치 창출, 파트너십, 스토리 등 세 가지 핵심 키워드로 구성된다.
스포츠를 통해 학교폭력, 게임중독, 자살, 비만 등 사회적 문제를 공유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방자치단체, 사회단체, 관계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사회공헌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회공헌사업의 참여자와 수혜자가 활동의 취지와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스토리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장순일 SK 와이번스 마케팅그룹장은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사회공헌사업에 브랜드 개념을 도입했다. 구단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통해 행복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는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SQ(스포츠지수) 프로그램, 야구교실, 멘토링, 치어리딩 교실, 다문화야구단, 행복나눔야구교실 등을 확대 운영하며,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행복더하기'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따뜻한 행복더하기'는 보육원, 장애인생활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와이번스의 방문이 필요한 사연을 기재해 구단으로 보내주면 와이번스 선수들이 선정된 기관을 직접 찾아가 행복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는 팬들의 신청으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팬들은 5월 7일부터 이메일(bestskw@nate,com) 또는 손편지(인천광역시 남동구 예술로138 이토타워 15층 마케팅팀 사회공헌 담당자)로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sksport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지난 4월 30일 첫번째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로 신인 최민재, 김원준이 인천 광성중학교를 방문해 야구교실을 진행했다.
일일코치로 참여한 최민재는 "SK 와이번스 선수가 된 첫 해에 지역 학생들을 만나 야구를 가르쳐주게 돼 뜻깊었다"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야구를 통해 학생들과 금세 가까워지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 것 같아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야구교실에 참가한 광성중학교 2학년 오상헌 학생은 "평소에 야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선수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와 자세도 봐주고 형처럼 이야기도 들려줘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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