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닛산은 5일 수퍼카 GT-R 홍보대사로서 닛산의 브랜드 인지도를 증진시켜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사인 볼트(Usain Bolt)를 위해 맞춤 제작된 ‘볼트 골드’ GT-R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남자(The world’s fastest man)’라 불리는 볼트는 지난 해 4월부터 전 세계적으로 진행된 닛산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참여해 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된 ‘볼트 골드’ GT-R은 2013년형 GT-R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볼트가 2012년 10월 닛산 본사를 방문해 GT-R 라인업을 시운전 했을 때 닛산 엔지니어들에 의해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볼트의 주행 스타일에 맞춰 특별 제작됐다.
전달식은 2013년 5월 5일 자메이카에서 진행됐으며, 닛산을 대표해 전달식에 참석한 호세 로만(Jose Román) 닛산 자동차 라틴 아메리카 및 케리비안 총괄 부사장이 볼트에게 ‘볼트 골드’ GT-R을 직접 전달했다. 이로써 볼트는 세상에 두 대 밖에 없는 황금색 GT-R의 주인이 됐다.
한편, 2012년말 온라인 글로벌 자선 경매 최고가 상품으로 공개된 첫 번째 ‘볼트 골드’ GT-R은 자선 경매에서 19만3191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은 볼트의 모국인 자메이카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및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고자 우사인 볼트 재단에 전달됐다. 또한 자선 경매 입찰자는 2013년 여름 이전에 차량을 전달받게 될 예정이다.
[볼트 골드 GT-R. 사진 = 한국닛산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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