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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오랜 기다림 끝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한 로빈 판 페르시(30·네덜란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우승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판 페르시는 7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 합류 첫날부터 우리가 우승을 차지할 거라 예감했다. 선수들이 훈련하고 스태프들이 일하는 방식을 보고 확신했다. 의심은 없었다”고 말했다.
페예노르트를 거쳐 아스날을 통해 EPL에 입성한 판 페르시는 그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결국 판 페르시는 우승을 위해 지난 여름 라이벌 맨유로 이적했고 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리며 꿈에 그리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판 페르시는 “아주 오랫동안 (우승을) 기다려왔다. 꿈을 꾸는 기분이다. 물론 아직 우승컵을 직접 보진 못했다. 하루 빨리 시즌을 마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판 페르시는 25골로 EPL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수아레스(리버풀)이 23골이지만 징계로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판 페르시가 득점왕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판 페르시.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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