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너의 목소리가 들려' 출연…이보영母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김해숙이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출연을 확정했다.

7일 오후 SBS 드라마국에 따르면 김해숙은 최근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출연을 확정하고, '천일의 약속' 이후 약 2년만에 SBS 드라마로 돌아온다.

배우 조인성, 송혜교, 원빈, 소지섭, 배용준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의 엄마 역할을 통해 '국민엄마'로 손꼽힌 김해숙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이보영의 억척스러운 엄마로 등장,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극중 김해숙은 유일한 피붙이인 이보영을 절대적으로 응원하고, 딸을 위해서라면 못할 것이 없는 이 시대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김해숙은 "조수원 감독과 꼭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전작인 '청담동 앨리스'(SBS)도 정말 재미있게 봐서 기대가 크다"며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더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해숙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도둑들'이 천만 관객을 넘었고, 종합편성채널 JTBC '무자식 상팔자'가 흥행에 성공하며 주가를 올렸다. 지난달 29일에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인생사를 가감 없이 밝혔다.

국내 최초의 법정로맨스 판타지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등의 캐스팅을 확정했으며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오는 6월 초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출연을 확정한 김해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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