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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주원과 박기웅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가 북미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KBS는 7일 "KBS 2TV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했던 배우 주원과 박기웅과 드라마 '드림하이2'가 '제1회 드라마피버 어워드'에서 Best Bromance 부문, Best Music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 1회 드라마 피버 어워드'는 미주지역 한국 드라마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피버'가 개최한 대회로 북미지역에서 한국을 포함 아시아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다.
드라마피버는 '드라마피버 어워드'를 위해 온라인 유저들을 대상으로 2012년에 주목 받았던 드라마들을 선정한 뒤 12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투표를 진행하였고, 모두 50만명 이상 투표해 참여했다.
주원과 박기웅이 선정된 Best Bromance 부문은 영어 브라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의 합성어로 남성들 사이의 진한 우정을 일컫는다. 두 사람은 '각시탈'에서 친한 친구에서 적이 됐으나 눈물 겨운 우정을 보여줘 큰 사랑을 받았다.
'드림하이2' 역시 예술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다양한 노래와 춤 등이 등장해 사랑을 받았다.
두 작품의 수상은 해당 사이트 전체 방문자의 80% 이상이 교포가 아닌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아시아인이라는 점에서 미주지역에서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고 있는 인지도와 위상을 가늠해 볼 수 있게 한다.
K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피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겨울연가' '성균관스캔들' 등 과거 작품부터 '학교2013' '사랑비' '아이리스2' '최고다 이순신' 등 최근 작품까지 다양한 한국 드라마가 미주지역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제 1회 드라마 피버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한 주원과 박기웅, '드림하이2' 포스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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