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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장기하가 피부관리법을 공개했다.
장기하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털털한 이미지와 달리 단계별로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원래는 얼굴에 로션 하나만 바르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받은 수분크림 샘플을 발라봤는데 효과가 너무 좋아 더 좋은 걸 구입하려고 백화점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수분 크림 주세요'하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일단 앉으시죠'라고 하는 거다. 직원분의 논리적인 설명에 끌려 결국 수분크림 뿐 아니라 온갖 화장품을 사게 됐다. 그때부터 4단계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의 화장품 쇼핑 이야기에 출연진은 입을 모아 "보기와 달리 진짜 귀 얇다"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진정한 그루밍족이었다"라는 등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기하의 반전 매력이 담긴 '화신'은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화장품을 단계별로 바른다고 밝힌 장기하.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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