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크리스 옥스프링이 완봉 역투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옥스프링의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롯데는 12승 1무 14패가 됐다.
롯데는 옥스프링의 호투 속에 3회 2점을 얻어 앞서 나갔다. 선두 황재균의 좌전안타와 김문호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1사 후 김대우의 우중간 2루타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0으로 앞서 나갔다.
옥스프링이 계속 호투를 이어가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끌어간 롯데는 7회 1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7회 선두 장성호의 안타와 전준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정훈의 안타와 2사 후 황재균 타석 때 나온 1루수 최희섭의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옥스프링은 9회까지 119개의 공을 던지며 KIA 타선을 단 2안타 1볼넷으로 확실히 틀어막았다. 탈삼진까지 10개를 기록한 옥스프링은 완봉승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3연패 뒤 3연승이다.
KIA는 연승이 끊기며 이날 LG를 누른 넥센에 선두 자리를 다시 내줬다. SK에서 이적해온 신승현은 선발 서재응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잡는 등 1피안타 무실점했다.
[크리스 옥스프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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