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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임주환(31)이 동갑내기 배우 조인성(31)에게 작품 선택의 조언을 구한 사실을 밝혔다.
8일 SBS 새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측에 따르면 군 제대 후 첫 드라마 출연이자 일일드라마에 최초로 도전하는 임주환이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조인성과 상의했음을 밝혔다.
출연을 고민하던 임주환이 조인성을 찾아갔고, 조인성은 "네가 갖고 있는 '간'과 일일드라마의 '맛'이 맞아야 한다"며 "일일드라마는 감정이 길게 가는 작품인데 그런 감정의 선을 잘 찾아야 한다. 네 '간'과 일일의 '맛'이 잘 맞아 들어간다면 독특하고 맛깔나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격려해줬다.
이에 임주환은 "그 조언이 크게 용기를 줬다"며 조인성에 감사를 표했다.
임주환은 또 오랜만의 제작현장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그는 "아직 드라마 촬영이 조금은 낯선 느낌이지만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적극적이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금방 적응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함께 연기할 배우 강소라에 대해 "여배우에 대한 편견을 깨는 배우이다. 금방 다가오고, 상대를 피하지 않고 신이나 대사 등에 대해 서슴없이 얘기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더 심도있는 연기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 제작관계자는 "임주환은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임주환이 연기할 공준수는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작스럽게 동생이 생기고, 우여곡절 끝에 가장이 되었지만 대가없는 희생으로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주는 역할이다. '못난이 주의보'는 20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다.
[배우 임주환(왼쪽)-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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