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발표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는 19일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과의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후 감독직에서 물러나 맨유 이사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퍼거슨 감독은 은퇴에 대해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 1986년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27년간의 맨유 감독직 자리를 내려놓게 됐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퍼거슨 감독은 1999년 트레블(3관왕) 뿐만 아니라 13차례 리그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우승, FA컵 5차례 우승, 리그컵 4차례 우승 등 수많은 성과를 달성했다.
퍼거슨의 은퇴 후 차기 맨유 감독 후보로는 에버튼의 모예스 감독과 도르트문트의 클롭 감독 등이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영국 현지언론은 맨유 출신이 솔샤르와 게리 네빌의 감독 선임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은 그 동안 꾸준히 유력한 맨유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퍼거슨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