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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72)이 27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면서 차기 감독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퍼거슨의 후계자로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50) 감독을 유력 후보로 점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같은 스코틀랜드 출신 모예스가 퍼거슨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 선언 후 “모예스가 맨유 차기 감독 후보 중 가장 앞서 있다”며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모예스는 2002년부터 에버튼을 11년간 이끌고 있는 명장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퍼거슨,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 다음으로 재임 기간이 가장 길다. 감독 수명이 짧기로 유명한 영국 무대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증거다.
당초 모예스는 맨유의 수석코치로 합류해 퍼거슨으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전격 은퇴를 선언하면서 곧바로 맨유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모예스 감독 외에도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라이언 긱스 등도 맨유의 깜짝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모예스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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