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진해수가 SK 첫 등판을 마쳤다.
진해수(SK 와이번스)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등판,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발표된 트레이드에서 진해수는 김상현과 함께 유니폼을 KIA에서 SK로 갈아 입었다. KIA에서는 큰 기대 속에서도 이에 부응하지 못한 채 팀을 옮기게 됐다. 이적 전까지 13경기에서 1패 5홀드 평균자책점 11.88만을 기록했다.
SK 유니폼을 입은 첫 날에는 등판하지 않은 가운데 이날 마운드에 올랐다. 진해수는 팀이 2-11로 뒤진 6회초부터 두산 타선을 상대로 투구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두타자 임재철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 하지만 이후 허경민과 양의지를 범타로, 이원석은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진해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제구가 되지 않으며 또 다시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볼넷. 이후 최주환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1, 2루에 몰린 진해수는 김현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실점을 했다. 이후 홍성흔을 내야 땅볼로, 오재원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이후 진해수는 8회부터 마운드를 윤길현에게 넘겼다. 투구수는 29개였다. 점수차가 여유있는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제구가 다소 불안하며 아쉬움을 남긴 진해수의 SK 데뷔전이다.
[SK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한 진해수. 사진=문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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