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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핑크 감독이 손흥민의 잔류가 쉽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핑크 감독은 9일(한국시각) 독일 RP온라인을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나타냈다. 독일 스포르탈 등 현지언론은 9일 '도르트문트가 1000만유로(약 142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손흥민의 이적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핑크 감독은 "손흥민이 함부르클르 떠나는 것을 원하고 이적 제의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면 우리는 손흥민을 붙잡을 수 없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11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도르트문트와의 두차례 경기서 잇달아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현지언론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도르트문트의 괴체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지목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도르트문트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인 블리마이스터는 "도르트문트는 좋은 팀"이라면서도 "도르트문트측과 협상을 했는지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이사는 최근 "손흥민이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이적시킬 수 밖에 없다"고 전한 가운데 함부르크의 야르효 회장은 올시즌 종료까지 손흥민과의 재계약 여부를 확정짓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는 2013-14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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