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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의 배우 길용우, 한지혜의 애틋한 부정이 느껴지는 사진이 공개됐다.
'금 나와라 뚝딱!' 제작사가 9일 공개한 사진에는 한밤 중 벤치에 나란히 앉아 두 손을 맞잡고 있는 몽희(한지혜)와 아버지 병후(길용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버지를 애처롭지만 애써 밝은 미소로 바라보는 몽희의 시선과 그런 몽희에게 온화한 미소로 화답하고 있는 아버지 병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두 손을 마주잡은 부녀의 모습에서 애틋한 부정과 함께 가족간의 끈끈한 사랑이 읽혀진다.
'금 나와라 뚝딱!'에서 길용우는 한평생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왔지만 너무 이른 퇴직 탓에 동네 만화방이나 전전하며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한없이 작아진 아버지의 쓸쓸한 이면을 대변하고 있다. 한지혜는 아버지에게 유일한 힘이 돼주는 사려 깊은 맏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금 나와라 뚝딱!' 시청자게시판에는 "몽희가 아버지에게 100만 원짜리 수표를 전해주는 장면은 정말 짠했다", "아버지의 정이 느껴지는 길용우의 연기 최고", "아들 몽규도 아버지를 이해해줬으면",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해야겠다"라는 등 몽희, 병후 부녀를 향한 다양한 의견이 줄을 이었다.
'금 나와라 뚝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배우 한지혜(왼쪽), 길용우. 사진 = 이김프로덕션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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