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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던 로이 할러데이(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각) '할러데이가 오른쪽 어깨뼈 돌출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할러데이는 어깨 통증으로 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어깨 돌출뼈를 깎아내는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할러데이의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팬그래프에 따르면 35세 이상의 선수가 어떤 종류든 어깨 수술을 받은 뒤에는 평균 59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할러데이의 재활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할러데이는 메이저리그 통산 16년 동안 201승 104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 중이다. 2003년 22승7패 평균자책점 3.25, 2010년 21승10패 평균자책점 2.44의 성적으로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7경기에서 2승4패 평균자책점 8.65의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로이 할러데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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