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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요원의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출연을 두고 방송사와 소속사가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이요원의 소속사 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요원이 '황금의 제국' 출연을 검토 중이었고 최근 대본리딩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긍정적인 검토 단계도 아닌 상황이다. 대본리딩은 그쪽에서 요구해서 간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이요원의 합류에 대해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황금의 제국' 제작진에 따르면 이요원씨가 최종 합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요원의 소속사는 지난 4월 한 차례 불거진 '황금의 제국' 합류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한 매체는 이요원이 대본리딩에 참여하며 출연이 최종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 이후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 경제 격동기에 한 재벌가 가족사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싸움과 재력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이다. 배우 고수와 손현주 등이 합류하며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오는 7월 1일 첫 방송된다.
['황금의 제국' 출연을 검토중인 이요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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