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SNL'서 생애 첫 과감한 19금 개그 도전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윤제문이 생애 첫 고품격 성인 코미디에 도전한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 제작진에 따르면 윤제문이 오는 11일 방송에 호스트로 출연, 이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19금 개그를 선보인다.

윤제문은 최근 영화 '고령화 가족'을 통해 남들은 한창 일하고 있을 시간에 집에서 뒹굴 거리는 백수를 능청스럽게 연기해 큰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 '전설의 주먹'에서는 한물간 삼류 건달로 분해 특유의 터프하면서도 유들유들한 매력을,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비밀결사 조직의 수장이라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미친 존재감을 뽐낸 바 있어 이번에 펼칠 활약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그는 이번 출연으로 지금껏 보여주지 못한 19금 섹시, 셀프 패러디와 셀프 디스들을 화끈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상휘 CP는 윤제문에 대해 "최근에 미팅해 본 결과 이번 시즌의 최민수, 이문식 등 배우들이 나온 방송분을 모두 모니터링 했더라. 평소 카리스마 있고 터프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침없이 망가지는 코미디에 큰 관심을 보이며 무척 흥미로워했다"고 말했다.

그는 "생애 최초로 멜로 연기 콩트에 도전하는 등 그 동안 다른 작품에서 미처 볼 수 없던 배우 윤제문의 색다른 모습을 마음껏 드러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탄탄한 명품 연기를 바탕으로 한 또 한번의 레전드 탄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명배우 윤제문의 19금 무보정 라이브 코미디쇼가 펼쳐질 'SNL 코리아'는 오는 11일 밤 11시 생방송된다.

['SNL 코리아'에 출연하는 윤제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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