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연패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시즌 팀의 최다인 7연패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우고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다저스는 4회 디 고든, 닉 푼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연속 안타로 선제 2점을 뽑았다. 하지만 6회 유격수 고든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커쇼가 폴 골드슈미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전날도 결승포를 때렸던 골드슈미트는 8회 바뀐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 다시 결승 솔로포를 터뜨려 다저스를 침몰시켰다.
시즌 3승2패를 기록 중인 커쇼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준수한 투구로 평균자책점을 1.66에서 1.62로 낮췄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 1일 류현진이 시즌 3승을 기록한 콜로다로전 이후 7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전적 13승20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침울한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