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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의 일대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스포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영화제작사인 에픽픽처스그룹이 메시의 삶을 영화로 만들어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화는 가난한 소년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을 계획이다.
실제로 메시는 어린 시절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 호르몬 주사조차 제대로 맞기 힘들었다. 결국 메시의 부모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건너가 테스트를 받았고 극적으로 유스팀 입단에 성공했다.
이후 메시는 작은 신장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2004년 17살의 어린 나이에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한편, 영화 제작사는 메시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2010년 스포츠 기자인 루카 카이올리가 쓴 메시의 전기 ‘메시, 전설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의 저작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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