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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9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49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 박은지, 이정현, 박하선, 김고은, 한효주, 남보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계단에서 과감히 트임 사이로 다리라인을 뽐내며 계단을 오르고 있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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