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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에버튼의 데이비드 모예스(50·스코틀랜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선임됐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맨유는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퍼거슨 감독의 추전을 받아들여 모예스를 감독으로 선택했다. 그는 7월 1일부터 팀을 지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년이다.
퍼거슨(72) 감독은 “모예스가 맨유 감독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모예스는 잘 해낼 것이다”며 후계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2년부터 에버튼을 지휘해온 모예스는 팀을 꾸준히 상위권으로 이끌었다. 비록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2004/05시즌에는 에버튼을 4위에 올려놓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기도 했다.
거함 맨유를 이끌게 된 모예스는 BBC를 통해 “퍼거슨 감독의 추전을 받아 무척 기쁘다. 최고의 감독의 뒤를 잇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예스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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