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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KBS 2TV '개그콘서트' 시절 함께 했던 개그맨 김병만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9일 오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한국 적응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처음에는 '개그콘서트'의 선후배 문화가 적응이 안 됐다"며 입을 열었다.
샘 해밍턴은 "문이 열릴 때마다 인사를 하고, 제작진과 선배들은 녹차 심부름을 시켰다. 잘못한 게 있으면 집합도 했다. 그 때는 단체생활이 나랑 안 맞나 생각도 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특히 김병만에게 냉녹차를 제일 많이 갖다 줬다. 많이 무서운 형이다. 솔직히 말하면 아직도 무섭다. 전화할 때마다 무섭다. (김병만이) 체구는 작지만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김병만과 같이 일을 하고 나서 군대에 가니 비슷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샘 해밍턴.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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