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수행하다 귀국 후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실은 미국 내 한인 생활정보 사이트 중 하나인 ‘미시 USA’를 통해 공개됐다.
‘미시 USA’에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수행 중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 교포 여학생이라고 하는 데 이대로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인턴을 했던 학생이라고 합니다. 사실입니다.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사실은 SNS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됐고, 이 여성이 현지경찰에 신고하면서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미시 USA’는 1999년 한 포털사이트의 동호회로 출발해 지난 2002년 11월 자체 웹사이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시민권자, 영주권자는 물론 유학생 등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라며 대부분 이용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한편, 워싱턴 DC 수사당국은 8일 주미 한국대사관 여성 인턴의 신고를 받고 윤 대변인 관련한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 = 채널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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