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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홍콩 전형진 기자] 아이돌 밴드 씨엔블루가 '빌보드 진출'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씨엔블루의 첫 월드투어 콘서트 '2013 월드 투어-블루문'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은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애초에 시작하면서부터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목표가 무엇인지. 그때는 막연하게 빌보드 진출이라고 했었는데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장난으로 10년안에 가자고 했는데 지금 계속 그 년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처음에는 다들 웃었다. 그런데 점점 하다보니까 싸이 선배님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신걸 보니 내공이 있으면 언제든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내공을 쌓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32살 쯤에 5위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밴드의 장점은 나이들수록 멋있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정말 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씨엔블루의 월드투어 홍콩 콘서트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열리며 1만 4000여 관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씨엔블루는 'I'm sorry', '외톨이야', '사랑빛' 등 23곡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홍콩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씨엔블루의 이정신-이종현-정용화-강민혁(왼쪽부터).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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