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포항 김진성 기자] “변화구를 노렸다. 커브 공략이 적중했다.”
삼성이 10일 포항 KIA전서 3-0 완승했다. KIA타선을 6안타로 막아낸 마운드의 계투가 단연 돋보였다. 그러나 타선에서도 김상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상수는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사구를 기록한 뒤 김태완과 교체됐다. 7회 1사 2루 찬스에서 신승현이 던진 공이 엉덩이를 강타 당했다. 김상수는 고통을 호소했으나 현재 괜찮은 상태라고 한다.
2회 결승타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사 1,2루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2타점 결승 2루타를 작렬했다. 김상수는 4일 휴식기전 마지막 경기였단 5일 부산 롯데전서 올 시즌 처음으로 4안타 게임을 했는데, 이날 멀티히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상수는 4월 타율 0.193 7타점으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맹타 행진으로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5월 6경기서 20타수 9안타 상승세. 시즌 타율을 0.241로 끌어올렸다. 김상수가 하위타선에서 잘 해줄수록 삼성 타선으로선 반갑다. 경기 후 김상수는 “몸에 맞은 볼은 처음엔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다. 저번 게임부터 상대 투수들이 변화구를 많이 던진다. 초구에 변화구 오길래 변화구를 노렸다. 커브 공략이 적중했다. 좋은 안타를 쳐서 기쁘다”라고 했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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