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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문세의 콘서트에 가수 싸이가 출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문세는 11일 방송된 YTN '김정아의 공감인터뷰'에 출연해 지난 30년간 걸어온 음악 인생과 함께 오는 6월 1일 개최되는 자신의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이문세는 콘서트에 출연하는 게스트와 관련 "대한민국의 대표급"이라며 "이름이 거론되면 그 사람 때문에 표를 구입하는 것 같아 자존심이 상한다. 저 혼자 힘으로 잘 버텨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 때문에 만 장은 팔 수 있지만 얘기 안하겠습니다"란 멘트를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문세의 소속사 무붕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해당 방송은 이미 한 달전에 촬영됐다"며 "이문세가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것을 듣고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어하는 것은 맞다. 이문세와 싸이의 선후배 관계가 돈독하다. 하지만 현재 싸이가 미국에서 프로모션 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에 싸이가 출연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소속사 측에서 섭외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이문세와 친분으로 하는 것이다. 앞으로 콘서트까지 20일 정도 남았는데 싸이 쪽에서 스케줄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5만석 규모의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개최한다. 이문세는 지난 30년간의 음악적 역량과 공연 노하우를 이 콘서트에 집약해 콘서트의 진수를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가수 이문세(위 왼쪽)와 싸이-콘서트 게스트에 대해 언급한 이문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TN 방송 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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