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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이 무난히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양학선은 11일 태릉선수촌 개선관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81.334점을 받아 3위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양학선을 포함해 1차 선발전을 통과한 18명은 오는 7월에 펼쳐질 예정인 최종 선발전에 진출한다. 최종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는 7명은 오는 9월 세계선수권과 내년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수 있다.
양학선은 철봉에서 12.700점을 획득했다. 그리고 마루에서는 13.867점을 받았다. 이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안마에서 12.200점을 받아 종합 순위에서 손해를 봤다. 링에서 얻은 점수는 14.067점이었다.
주종목인 도마에서는 15.700점이 나왔다. 두 번의 시기중 첫 번째 시기에 양학선은 장기인 양1을 시도해 무리없이 성공시켰다. 하지만 2차시기에서 신기술(아직 양2로 기술명이 확정되지 않음)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마지막 평행봉(12.800)까지 마친 양학선의 점수는 합계 81.334점이었다. 1위는 6가지 종목에서 고르게 좋은 연기를 펼치며 합계 82.270점을 획득한 김희훈이 차지했고, 81.634점을 얻은 박민수가 그 뒤를 이었다.
[양학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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