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김병현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병현의 8이닝 2실점 호투와 8회 강정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9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올랐다. 2년 연속 20승 선착. 지난해에는 35경기(20승 1무 14패)만에 20승을 달성한 반면 올시즌에는 30경기(20승 10패)만이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김병현은 2회 잠시 흔들렸지만 8회까지 좋은 투구를 했다"며 "구속도 3km이상 올라왔고 올시즌 가장 좋은 밸런스를 보여줬다"고 이날 투구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정호는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오늘 결승타를 계기로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SK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상대적으로 경기가 안 풀려 고민이 많았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넥센은 12일 경기에 강윤구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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