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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어김없이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타점도 2개 보탰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18에서 .316(136타수 43안타)가 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밀워키 선발 히람 브루고스를 상대로 1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3구째 커브에 속으며 3구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2회 찾아왔다. 팀이 2-1로 앞선 무사 만루에서 나선 추신수는 부르고스의 공을 잘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16번째 타점.
3회에도 어김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 3루에서 나선 추신수는 부르고스의 2구째 8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으며 멀티타점을 완성했다. 시즌 세 번째 2타점 이상 경기. 이어 조이 보토의 우전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시즌 29번째 득점도 올렸다.
이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4회에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며 6회 1사 만루에서는 좌익수쪽 빗맞은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라이언 브론의 호수비에 걸리며 안타,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2회 5점, 3회 7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3-7 승.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21승 16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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