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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아이돌그룹 2PM의 준호가 화려한 퍼포먼스 뒤에 숨겨져 있던 사연을 털어놨다.
준호는 12일 방송된 MBC 컴백쇼 '2PM 리턴즈'에서 "아크로바틱으로 인해 척추골절을 당했고 지금까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준호는 이날 현재 척추골절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에 따르면 준호는 척추골절이 호전되고 있기는 하지만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고 과한 동작은 아직 어깨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상태.
이에 대해 준호는 "텀블링을 하다 실수로 왼쪽 팔로 착지를 해서 연골이 찢어졌다. 최근 중국 상해 콘서트 리허설을 하다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가보니 척추가 골절된 상태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날 콘서트였다.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복대로 몸을 싸매고 무대에 올라가서 노래만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춤을 그만둔다면 이 직업을 그만두는 것과 같다. '어떻게 해야 안 다치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 항상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에 (춤을) 그만두고 싶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2PM은 11일 정규 3집 앨범 '그론(GROWN)'의 더블 타이틀곡 '하.니.뿐.'('하루 종일 니 생각 뿐이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또 오는 16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가려져있던 고충을 밝힌 준호. 사진 = MBC '2PM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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